송지용 전 전북도의장, 민주당 탈당·완주군수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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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용 전 전북도의장이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함께 전북 완주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송지용 전 전북도의장(59)은 1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의 선택을 받고 당당히 승리해 민주당에 돌아오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송지용 전 전북도의장은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후보(69), 무소속 국영석(60·전 전북도의원) 예비후보와 본선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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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송지용 전 전북도의장이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함께 전북 완주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송지용 전 전북도의장(59)은 1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의 선택을 받고 당당히 승리해 민주당에 돌아오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의장은 "새로운 완주군을 위해 봉사하려는 뜻이 줄세우기와 정치논리의 희생양이 돼 민주당 후보로 나설 기회조차 원천 차단당했다"며 "민주당 공천 과정과 시스템에 서운함이 있지만 단순히 민주당에 대한 반발 심리로 출마한다는 것보다는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명분없는 공천과 정치적 이합집산이란 구태정치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며 "잠시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군민들의 선택을 받고, 당당히 승리해 민주당에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송지용 전 전북도의장은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후보(69), 무소속 국영석(60·전 전북도의원) 예비후보와 본선을 치를 전망이다.
이같은 상황에 송 전 의장은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송 전 의장은 "민주당 후보 1명과 무소속 후보 2명이면 어려운 선거가 예상되는 구도는 인정하나, 민주당의 깃발만 세우면 당선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들과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단일화를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본인이) 단일화의 주체가 되려는 것이지 협상의 파트너가 된다는 생각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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