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행' 홀란드, 어릴 적 옷피셜 재조명.."리그컵 결승 직관"

2022. 5. 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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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는 이미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다.

홀란드의 맨시티 이적이 임박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9일(한국시간) “홀란드의 맨시티 이적이 확정됐다. 홀란드는 현 소속팀 도르트문트에 직접 맨시티 이적을 알렸다. 올 시즌 종료 후 바로 맨시티로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아웃 금액은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다.

맨시티 CEO 페란 소리아노는 지난주에 도르트문트 회장 한스 요아힘 바츠케를 만났다. 이 만남에서 바이아웃 지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홀란드는 이미 맨시티로부터 주급 50만 파운드(7억 9천만 원)를 보장받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연봉자로 우뚝 섰다.

홀란드가 맨시티로 이적하면 아버지 알프 잉에 홀란드에 이어 부자(父子) 모두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뛰는 진기록을 쓴다. 알프 잉에 홀란드는 앞서 3년간 맨시티 소속으로 활약했다.

글로벌매체 ‘ESPN’은 홀란드의 과거 사진을 주목했다. 홀란드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자택 소파에 앉아있는 장면이 사진에 담겼다. 홀란드는 2008-09시즌 맨시티 홈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었다. 이때는 홀란드가 8살에 불과했다.

또 다른 사진도 있다. 12살의 홀란드가 아버지 알프 잉에 홀란드와 함께 2013-14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전을 직관한 사진이다. 아버지와 아들 모두 맨시티의 하늘색 모자를 쓰고 웸블리 스타디움 관중석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가 선덜랜드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ESPN,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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