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맨시티전 남겨둔 제라드의 빌라, EPL '킹메이커' 될까

김유미 기자 2022. 5. 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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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결정의 키를 잡았다.

리그 우승을 다투는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이 줄줄이 남았기 때문이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3 차이로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 3경기를 치른 후 최종 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리버풀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아스톤 빌라가 '킹메이커'로 활약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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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스톤 빌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결정의 키를 잡았다. 리그 우승을 다투는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이 줄줄이 남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아스톤 빌라이기에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아스톤 빌라는 리그 4경기를 남겨둔 현재 프리미어리그의 '킹메이커'로 떠올랐다. 주중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번리,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남겨 놓았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3 차이로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 3경기를 치른 후 최종 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승점 1 차이로 맨체스터 시티를 추격하던 리버풀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서 1-1로 비겨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리버풀은 아직 3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사이 반전을 노린다는 각오다.

리버풀과 맞대결을 앞두고 스티븐 제라드 아스톤 빌라 감독은 "내가 봤던 리버풀 중에서 최고의 팀"이라며 자신의 현역 시절 친정팀을 극찬했다. 그는 "성공적인 이전의 리버풀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유럽 대항전 우승과 리그 우승을 하던 팀을 보며 자랐기 때문에, 나는 리버풀의 모든 DNA 위에서 자랐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최고의 리버풀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의 우승을 좌절시키는 시나리오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대신 최선을 다해 이번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리버풀을 우승권에서 끌어 내린다는 생각이 아니라, 자신이 이끄는 팀의 승리를 위해 팀을 준비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 벌어지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리버풀은 엄청난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한편 리버풀은 앞으로 아스톤 빌라, 사우샘프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연이어 상대하게 된다. 맨체스터 시티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를 만난다. 리버풀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아스톤 빌라가 '킹메이커'로 활약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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