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마을에 뜬 '햇무리'..文 지지자들 탄성 "하늘도 환영"

김명규 기자 2022. 5. 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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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일 귀향하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하늘에 알록달록한 햇무리가 떴다.

이날 낮 12시30분쯤 평산마을 앞에서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맞이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100여명의 지지자들은 일제히 햇무리가 뜬 하늘을 바라보며 "와"하고 탄성을 질렀다.

한 지지자는 "하늘도 문 전 대통령을 반기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낮 12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오후 2시30분 울산(통도사)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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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내외, 오후 3시 마을 도착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귀향일인 10일 경남 양산 하북면 문 전 대통령 사저 근처 상공에 햇무리가 떠있다. 2022.5.10/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양산=뉴스1) 김명규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일 귀향하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하늘에 알록달록한 햇무리가 떴다.

이날 낮 12시30분쯤 평산마을 앞에서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맞이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100여명의 지지자들은 일제히 햇무리가 뜬 하늘을 바라보며 "와"하고 탄성을 질렀다.

양산 물금에서 두 아이를 데리고 왔다는 한 지지자는 아이들과 함께 신기하다는 듯 하늘에 뜬 햇무리를 바라보라보며 손뼉을 쳤다.

한 지지자는 "하늘도 문 전 대통령을 반기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햇무리는 햇빛이 대기 중 수증기에 굴절돼 태양 주변으로 둥글게 무지개처럼 나타나는 현상이다.

문 전 대통령은 낮 12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오후 2시30분 울산(통도사)역에 도착한다. 오후 3시쯤에는 평산마을에 도착해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들에게 이웃으로서 첫 인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귀향일인 10일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회관 앞에 문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2.5.10/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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