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올해 임협 상견례..정년연장·임금인상 쟁점

김근주 2022. 5. 10. 1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10일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시작했다.

노사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올해 임협 상견례를 열었다.

상견례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윤장혁 전국금속노조위원장, 안현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 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교섭에선 촉탁제(단기 계약직) 폐지를 통해 정년을 현재 만 60세에서 만 61세로 연장, 정규퇴직 인원에 맞춘 정규직 충원 등을 두고 노사가 대립할 것으로 예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사,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차 노사 대표가 10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2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다. 2022.5.10 canto@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10일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시작했다.

노사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올해 임협 상견례를 열었다.

상견례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윤장혁 전국금속노조위원장, 안현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 60여 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앞서 기본급 16만5천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수당 현실화 등을 회사에 요구했다.

별도 요구안에는 신규인원 충원, 정년 연장, 고용 안정 등을 담았다.

올해 교섭에선 촉탁제(단기 계약직) 폐지를 통해 정년을 현재 만 60세에서 만 61세로 연장, 정규퇴직 인원에 맞춘 정규직 충원 등을 두고 노사가 대립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래차 산업 공장 국내 신설과 전기차 모듈 라인 기존 공장 유치 등을 통한 고용안정 안건 역시 노사 견해 차이가 크다.

안현호 노조지부장은 상견례에서 "올해 교섭은 시기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며 "현장 요구를 사측이 귀담아 들어달라"고 말했다.

이동석 대표이사는 "생존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노사는 매주 2회 교섭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 노조 집행부는 강성 성향으로 분류된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