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270억 제안..바이에른 뮌헨 또 나겔스만 '애제자' 품는다

강동훈 2022. 5. 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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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콘라트 라이머(24·라이프치히)를 영입하기 위해 입찰을 준비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머를 영입하기 위해 라이프치히와 협상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고 소식을 전했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라이머를 데려오게 된다면 나겔스만 감독의 제자 영입만 세 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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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콘라트 라이머(24·라이프치히)를 영입하기 위해 입찰을 준비 중이다. 과거 사제의 연을 맺었던 율리안 나겔스만(34·독일) 감독이 재회를 원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머를 영입하기 위해 라이프치히와 협상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고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도 자신의 SNS를 통해 "하산 살리하미지치(45·보스니아)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최근 라이머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지면서 이적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고 알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중원에서 선수 대거 이탈이 예상되고 있다. 코랑탱 톨리소(27)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롭게 타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이며, 마르크 로카(26)와 마르셀 자비처(28)는 전력 외로 분류된 만큼 처분이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겔스만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때 중앙미드필더 라인 리빌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라이머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특히 라이프치히 재임 시절 2년을 함께하면서 맺은 인연을 앞세워 설득에 나서고 있다. 라이머는 나겔스만 감독 밑에서 2시즌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46경기를 뛰며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때마침 라이머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적 비용도 많이 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1,800만 유로(약 240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270억 원) 사이의 이적료를 제안할 계획이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라이머를 데려오게 된다면 나겔스만 감독의 제자 영입만 세 번째가 된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 당시 라이프치히에서 함께했던 자비처와 다요 우파메카노(23)를 데려왔다.

라이머는 '언성 히어로'로 불릴 만큼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에너지,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한다. 전진 드리블과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주는 데도 일가견이 있다. 2017년부터 라이프치히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통산 159경기 동안 11골 18도움을 올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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