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원 결승골' 감바 오사카, 비셀 고베에 '11연 무승' 선사

이솔 2022. 5. 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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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이 이유 모를 부진에 빠진 비셀 고베에게 한신 더비에서 또 한번의 패배를 선사했다.

지난 8일 오후 2시 일본 오사카부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J1리그 12R 경기에서는 감바 오사카가 비셀 고베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6경기만에 승리를 얻은 감바 오사카(승점 14)는 리그 12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패배한 리그 꼴찌(승점 4) 비셀 고베는 11경기 무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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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감바 오사카 공식 SNS, 권경원(우)과 동료 사이토 미쓰키(좌)

(MHN스포츠 이솔 기자) 권경원이 이유 모를 부진에 빠진 비셀 고베에게 한신 더비에서 또 한번의 패배를 선사했다.

지난 8일 오후 2시 일본 오사카부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J1리그 12R 경기에서는 감바 오사카가 비셀 고베에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시즌 3위에 올랐던 비셀 고베는 이유 모를 부진 속에 개막전을 포함해 리그 11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이날 오사카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바짝 내려앉은 고베를 상대로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다. 점유율은 6-4 수준으로 미세하게 앞섰으나 슈팅 수는 31-4, 코너킥은 11-1로 오사카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원인은 전반 34분의 퇴장이었다. 비셀 고베의 기쿠치 류호가 수비 과정에서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은 것.

이를 침착하게 수습한 고베는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분전했으나, 양 팀의 승부는 경기종료 10분 전 결정됐다.

후반 35분 우측 코너킥에서 빠진 공을 슈팅으로 연결한 야나기사와 코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권경원에게 향했고, 권경원은 골문 우측에서 머리로 슈팅을 연결, 그대로 고베의 골문을 뚫었다.

사진=비셀 고베 공식 SNS

80분간 철저하게 수적 열세 상황을 극복하던 고베는 이 단 한번의 슈팅을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실점 직후 이니에스타는 허망하게 땀을 닦았고, 몸을 날려 상대를 저지하려던 하쓰세 료는 그대로 무릎을 꿇고 얼굴을 감싼 채 고개를 떨궜다.

오사카는 후반 종료 직전 시원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한 웰링턴 실바의 쐐기골로 2-0으로 홈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6경기만에 승리를 얻은 감바 오사카(승점 14)는 리그 12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패배한 리그 꼴찌(승점 4) 비셀 고베는 11경기 무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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