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소아 원인불명 급성간염 감시체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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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지난달 영국 최초 보고를 시작으로 20여개국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소아 급성간염에 대한 감시체계 운영에 나섰다.
10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소아 급성간염)국내 발생사례 파악을 위한 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현재까지 의심사례 1건이 신고됐으며, 호흡기 검체에 대한 PCR 검사를 통해 아데노바이러스와 코로나19바이러스가 검출돼 사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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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지난달 영국 최초 보고를 시작으로 20여개국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소아 급성간염에 대한 감시체계 운영에 나섰다.
10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소아 급성간염)국내 발생사례 파악을 위한 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현재까지 의심사례 1건이 신고됐으며, 호흡기 검체에 대한 PCR 검사를 통해 아데노바이러스와 코로나19바이러스가 검출돼 사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원인불명의 소아 급성간염은 지난달 5일 영국을 시작으로 이달 4일까지 일부 유럽 국가와 미국, 일본 등 19개국에서 총 237명 발생했고, 4명 사망했다. 아데노바이러스 41F형이 원인병원체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당국은 국내 사례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모니터링을 위해 관련 학회 및 의료계와 협력해 감시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해당 감시체계를 통해 지난 1일 국내 의심사례 1건이 신고됐다. 다만 국내 사례가 아데노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모두 검출된 만큼, 보다 면밀한 분석을 통해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과를 지켜본 뒤 추후 관련 내용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원 단장은 "몇 가지 배제할 수 있는 것은 연령층이나 세계적 기록으로 볼 때 백신접종과는 관련이 없다"며 "코로나19와도 큰 관련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데노바이러스 41F는 감기와 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바이러스 중 하나"라며 "아직까지 이 바이러스가 원인병원체라고 판단하는 것은 확실치는 않다. 전세계적으로도 아직 추정 정도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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