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 이변 속출된 개인전·팀전 결승전..낮은 승률에도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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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률이 낮았던 김다원과 블레이즈가 다수의 예상을 깨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기 때문이다.
먼저 개인전의 경우 악셀즈의 김다원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로열로더 타이틀을 획득했다. 우승 확률은 데뷔 후 그동안 보여준 성적과 이번 시즌에 어떤 플레이를 선보였는지 등 다양한 지표가 기준이 된다. 김다원의 경우 데뷔 시즌이기에 당연히 우승 확률이 낮을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패자전까지 치르며 힘들게 진출한 개인전 결승전에서 그린라이더를 배정받았고, 초중반에 무리하다가 실수를 범하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줬기에 그에게 거는 기대감은 더욱 낮았던 상황이었다.
팬들도 소수만이 김다원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재혁 55%, 박인수 24%, 배성빈 12%에 이어, 김다원은 노준현과 함께 3%의 지지를 받았을 뿐이었다.
하지만 김다원은 다수의 예상을 깨고 당당히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많은 이들에게 박수받았다.
블레이즈의 우승 확률이 낮았던 것은 시즌1 상대 전적이 크게 작용했다. 블레이즈는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8강 풀리그와 결승 진출전에서 모두 패한 바 있기 때문이다.
팬들이 예측한 우승 확률은 광동 프릭스가 63%이었으며, 블레이즈의 경우 37%였다. 일부 팬들은 '블레이즈의 팬덤이 두터워 팬심으로 선택했다'라는 말을 하며 광동 프릭스의 우승이 유력하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결승전 승부 예측을 한 6개 팀 모두 광동 프릭스의 승리를 예상했다. 리브 샌드박스와 팀GP는 2대0, 두두카와 라떼, 페이즈, 악셀즈는 2대1을 선택하며 블레이즈의 우승을 점치는 팀은 전무했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블레이즈는 결국 이변을 만들었다. 블레이즈는 마지막 승부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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