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재창업 돕는다..중기부, '대-스타 플랫폼' 론칭

김태현 기자 2022. 5.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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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대기업과 재창업 스타트업을 매칭해주는 '재창업기업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이하 대-스타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

대-스타 플랫폼을 통해 재창업 스타트업은 사업화 기회를, 대기업은 신성장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스타 플랫폼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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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대기업과 재창업 스타트업을 매칭해주는 '재창업기업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이하 대-스타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 대-스타 플랫폼을 통해 재창업 스타트업은 사업화 기회를, 대기업은 신성장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중기부는 대-스타 플랫폼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폐업 이력이 있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이다. 7년 이내 재창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폐업 이후 재창업을 하지 않았더라도 사업 아이디어와 재창업 의지만 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신청을 받고,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9개 재창업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이번 대-스타 플랫폼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신한은행 △교원그룹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벤츠코리아·SK텔레콤·한화시스템)이다. 각각 3개 재창업 스타트업을 맡는다.

각 대기업별로 제시한 과제들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법인정보, 계약정보, 대금지급 등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한 모듈 개발 과제를 제시했다.

교원그룹이 제시한 과제는 동화책 내 문장별 감정 분석 및 화자 분리가 가능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자율형 과제로, 미래를 선도할 혁신적인 협업모델(BM)을 제안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대기업은 각자 보유한 인프라 및 역량을 활용해 전문기술 코칭, 유통망 연계,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도 지원사격에 나선다. 선정된 재창업 스타트업에게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재도전 성공패키지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재도전 성공패키지는 올해 1월 중기부가 스타트업 재창업자를 겨냥해 마련한 지원사업이다. 최대 1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재창업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스타 플랫폼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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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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