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은희경,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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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영하(위쪽 사진)와 은희경(아래쪽), 콜슨 화이트헤드가 다음 달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22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로 나선다.
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코엑스에서 열리는 건 3년 만이다.
최근 9년 만의 신작 장편 '작별인사'를 출간한 김영하는 개막일에 종이책을 건축물에 비유한 강연 '책은 건축물이다'를 통해 독자들과 만난다.
홍보대사 외에도 다양한 작가와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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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장기하 등도 강연자로
소설가 김영하(위쪽 사진)와 은희경(아래쪽), 콜슨 화이트헤드가 다음 달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22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로 나선다. 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코엑스에서 열리는 건 3년 만이다. 코로나19로 2020년엔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지난해엔 규모를 축소해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됐다.
최근 9년 만의 신작 장편 ‘작별인사’를 출간한 김영하는 개막일에 종이책을 건축물에 비유한 강연 ‘책은 건축물이다’를 통해 독자들과 만난다. 은희경은 3일 연작소설집 ‘장미의 이름은 장미’를 중심으로 관계의 변화에 따른 소통의 힘겨움에 관해 강연한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와 ‘니클의 소년들’로 두 차례 퓰리처상을 받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 콜슨 화이트헤드는 개인 사정으로 방한이 무산됐다.
홍보대사 외에도 다양한 작가와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다. 올해 3월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는 2일에, 가수 장기하는 5일에 각각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곽재식·정유정·황정은 작가, 유튜버 김겨울, 아나운서 김소영·임현주 등도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해외에선 프랑스 공쿠르 문학상 수상자 에르베 르 텔리에, 콜롬비아 소설가 미구엘 로차 등이 방한한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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