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맞이 준비 끝낸 양산 평산마을.. 오늘 외부인 차량 전면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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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처할 통도사 인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은 문 전 대통령 부부 맞이 준비를 끝냈다.
양산경찰서와 양산시는 10일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을 비롯해 지산·서리 등 3개 마을에 이날 하루 주민 외 일반인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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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사저서 주민과 간담회 예정
양산=박영수 기자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처할 통도사 인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은 문 전 대통령 부부 맞이 준비를 끝냈다.
양산경찰서와 양산시는 10일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을 비롯해 지산·서리 등 3개 마을에 이날 하루 주민 외 일반인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문 전 대통령을 맞는 일반인들은 평산마을에서 2㎞가량 떨어진 통도환타지아 주차장이나 통도사 산문 주차장에 주차한 뒤 도보로 사저를 오갈 수 있다.
양산시는 환영인파의 불편함이 없도록 평산마을을 잇는 도로 2곳의 인도 확장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부직포를 깔았다. 또 임시 화장실도 설치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KTX 울산역에 도착해 간소한 환영 인사를 받은 뒤 곧바로 20분 거리의 평산마을로 출발한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마을에 도착해 마을회관에서 환영 인파에 인사하고 사저 마당에서 마을주민들과 차를 곁들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초청 주민은 평산마을 주민 50여 명과 인근 마을 이장·부녀회장 등 총 9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양산시 덕계리 사저에서 평산마을 새 사저로 이사하기에 앞서 평산마을 주민들을 만나 인사하고 떡도 돌렸으나 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 주민들을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하북면 일부 주민들은 지난해 4월 사저 건립 반대 플래카드를 붙이는 등 문 전 대통령의 평산마을 낙향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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