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오면 달랐을까..'부진' 블라호비치에 "딱 토트넘 수준" 재조명

박재호 기자 2022. 5. 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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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빠진 두산 블라호비치(22)가 지난 겨울 토트넘으로 왔다면 달랐을까.

유벤투스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피오렌티나에서 맹활약하던 블라호비치를 영입했다.

당시 카사노는 "블라호비치의 영입은 단단히 잘못됐다. 그 정도 선수라면 토트넘과 아스널, 세비야와 같은 팀으로 이적해 중간 단계를 밟았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로 가기 전 토트넘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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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FC 공격수 두샨 블라호비치.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부진에 빠진 두산 블라호비치(22)가 지난 겨울 토트넘으로 왔다면 달랐을까.

유벤투스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피오렌티나에서 맹활약하던 블라호비치를 영입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과거 세리에A 9연패에 빛나는 영광을 되찾고자 블라호비치를 명가 재건의 핵심으로 삼는 등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폼 하락을 겪으며 구단과 선수 모두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피오렌티나에서의 전반기 활약은 대단했다. 모든 대회 24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후반기 유벤투스로 온 후 18경기 7골에 그치며 의문 부호가 달렸다.

특히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졌다. 슈팅 수도 해당 경기 통틀어 고작 4회만을 기록했다. 매 경기 팀 내 최하위권 평점을 받는 일도 익숙해졌다.

겨울 이적 시장 최고의 영입으로 꼽혔던 그가 부진에 빠지자, 영입 당시 독설을 퍼부었던 안토니오 카사노의 발언도 재조명 되고 있다. 당시 카사노는 "블라호비치의 영입은 단단히 잘못됐다. 그 정도 선수라면 토트넘과 아스널, 세비야와 같은 팀으로 이적해 중간 단계를 밟았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게 블라호비치는 그냥 2티어 정도 선수일 뿐"이라며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로 가기 전 토트넘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토트넘에 막 부임한 콘테 감독은 블라호비치를 영입 1순위로 꼽았고 실제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는 듯했다. 하지만 블라호비치는 본인에게 익숙한 세리에에 남길 원했고 결국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10억원)를 지불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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