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제' 시행될까..직장인이 원하는 사내복지제도 '1위'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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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가장 희망하는 사내 복지제도로 '주 4일제'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의미 없는 사내 복지로는 '자사 제품 및 서비스 할인'을 꼽았다.
10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885명을 대상으로 사내 복지제도와 관련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회사에 도입되길 희망하는 사내 복지제도로 주 4일제(23.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가장 의미 없다고 판단되는 사내 복지로는 자사 제품 및 서비스 할인(12.3%)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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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직장인들이 가장 희망하는 사내 복지제도로 '주 4일제'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의미 없는 사내 복지로는 '자사 제품 및 서비스 할인'을 꼽았다.
10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885명을 대상으로 사내 복지제도와 관련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회사에 도입되길 희망하는 사내 복지제도로 주 4일제(23.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재택근무 시행(7.3%), 탄력근무제(7.1%)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물품 또는 서비스를 증정 제공하는 것보다 근무형태 개선 차원의 복지를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의미 없다고 판단되는 사내 복지로는 자사 제품 및 서비스 할인(12.3%)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수면실 운영(11.4%), 3위는 호텔 및 리조트 할인(10.7%), 4위는 PC 오프제도(10.5%), 5위는 별도 승인 없는 연차 사용(5.9%)이 꼽혔다.
응답자들이 다니고 있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복지제도 가운데 가장 잘 이용하고 있고 만족스러운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식사 또는 식대 제공'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통해 연중 간편하게 원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 3위는 '자율복장'이었다.
현재 본인 회사의 복지제도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4.8%) ▲대체로 만족(41.6%) ▲대체로 불만족(34.6%) ▲매우 불만족(19.0%)으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응답자는 46.4%인 반면 그렇지 않은 응답자는 53.6%로 사내 복지에 불만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다.
그 이유로는 복지 혜택이 미미함(55.7%)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 타사와 비교해 사내 복지 프로그램 개수가 부족함(28.3%)도 있었다.
기업이 복지제도를 향상할 경우 응답자 10명 중 7명(71.3%)은 '기업의 인재 유치는 물론이고 업계 복지제도 수준을 높이는 데도 도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28.7%는 '기업 간 복지제도 수준 차이가 심화될 것이고 이 때문에 고용에 어려움을 느낄 기업이 생길 수 있다'며 사내 복지제도 개선 분위기가 고용양극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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