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규, 尹징계 불복 소송 대리인 사임..법제처장 거론도

하지현 2022. 5. 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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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받은 정직 2개월의 징계 불복 소송을 대리하던 이완규(61·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가 항소심 재판부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10일 법원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징계를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심준보·김종호·이승한)에 전날 사임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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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정직 징계 불복 소송 대리인 사임
연수원 동기…징계 당시 변호사 활동

[과천=뉴시스]조수정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측 법률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가 지난 2020년 12월10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윤 총장의 징계위원회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12.10. (공동취재사진)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받은 정직 2개월의 징계 불복 소송을 대리하던 이완규(61·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가 항소심 재판부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10일 법원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징계를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심준보·김종호·이승한)에 전날 사임서를 제출했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20년 12월16일 채널A 사건 감찰·수사를 방해하고, 재판부 사찰 문건을 작성·배포했으며 정치적 중립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정직 2개월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즉시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이후 윤 대통령 측이 항소함에 따라 지난달 19일 변론준비기일이 열렸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이 변호사가 맡은 사건에서 사임하면서 법제처장 임명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79학번)와 사법연수원 동기(23기)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 대통령을 징계하던 당시 윤 대통령 측 변호사로 활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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