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구상까지 마쳤다..토트넘 '챔스 4강 주역' 센터백 정조준

강동훈 2022. 5. 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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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수비라인 개편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파우 토레스(25·비야레알)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토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로 셀소에 현금을 더하는 스왑딜을 고려 중이다"고 비야레알 소식에 능통한 사비 호르케라 기자의 말을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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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수비라인 개편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파우 토레스(25·비야레알)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현재 비야레알(스페인)로 임대를 떠난 지오바니 로 셀소(26)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구상까지 마친 상태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문이 열리면 수비라인 개편을 최우선으로 계획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스리백 전술을 활용 중인데, 가용할 수 있는 센터백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기존 센터백 중 일부가 기복이 심해 불안정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는 것도 이유다.

지난해 1월부터 여러 선수가 거론됐는데, 최근 들어서 토레스를 1순위 영입 후보로 올려놓고 주시 중이다. 흔하지 않은 왼발잡이 센터백인데다, 기본적인 수비력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빌드업 능력까지 장착한 만큼 콘테 감독의 전술에 최적화된 선수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야레알이 현금이 필요한 상황 속에서 토레스를 더욱 저렴하게 매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토트넘은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지에서는 5,200만 유로(약 700억 원)에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토레스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보다 낮은 금액이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이적료를 더 낮추기 위해 트레이드 형태의 거래를 계획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토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로 셀소에 현금을 더하는 스왑딜을 고려 중이다"고 비야레알 소식에 능통한 사비 호르케라 기자의 말을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비야레알은 2,500만 유로(약 336억 원)에 로 셀소와 영구 계약하길 원하고 있다. 로 셀소 역시 완전 이적을 희망하는 상태다. 토트넘은 영입 당시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더라도 현금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토레스 영입 협상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거로 예상하며 트레이드 거래를 추진할 것이라는 게 호르케라 기자의 분석이다.

토레스는 191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공권 장악력과 정확한 패싱력을 앞세운 빌드업 능력이 최대 장점이다. 주력도 생각보다 빨라 뒷공간 커버에 능하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놀라운 활약을 선보이면서 비야레알이 4강까지 오르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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