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신라레저, 스카이72 전직원 '사전고용계약'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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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H 신라레저(KMH)는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인천공항 내 골프장의 소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현 운영사인 스카이72 골프클럽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고용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골프장의 토지 주인인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와 지난 2002년 골프장 운영협약을 맺고 스카이72가 2020년 12월까지 골프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후속 사업자인 KMH는 이날 스카이72 골프장 주변에 사전고용계약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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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카이72 운영협약 기간 넘기면서까지 운영
공사, 스카이72 상대로 부동산 인도 소송 제기
2020년 9월 후속사업자에 KMH 신라레저 선정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KMH 신라레저(KMH)는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인천공항 내 골프장의 소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현 운영사인 스카이72 골프클럽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고용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MH의 이 같은 방침은 스카이72가 인천공항공사와 맺은 운영협약 기간이 끝났는데도 운영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골프장의 토지 주인인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와 지난 2002년 골프장 운영협약을 맺고 스카이72가 2020년 12월까지 골프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2020년 9월 KMH를 스카이72 골프장의 후속사업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스카이72가 계약 종료시점을 앞두고 골프장 반환을 거부하면서 공사와 갈등이 벌어졌다. 이같은 갈등은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예정지에 골프장이 건설됐고, 코로나19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제5활주로 건설이 예정보다 미뤄지면서 스카이72측이 골프장 운영을 계속해야한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공사는 스카이72를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의 소송을 제기 했고, 법원 1, 2심 모두 인천공항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항소심 재판부는 "스카이72측이 공사에게 토지 및 건물을 인도하고, 시기부소유권이전등기절차를 이행하라"고 판시했다.
이에 후속 사업자인 KMH는 이날 스카이72 골프장 주변에 사전고용계약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특히 KMH는 지난해 4월 당시 연봉대비 5% 인상안으로 스카이72 종사자들의 고용승계를 약속한 바 있다.
KMH관계자는 "작년 4월에도 전직원에 대한 고용승계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이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어떤 경우라도 캐디를 비롯한 종사자들의 고용안정을 최우선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KMH는 현재 경기 파주CC와 산라CC, 충북 떼제베CC, 강원지역의 파가니카CC, 알펜시아CC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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