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 시중 유통 '먹는샘물' 정밀 수질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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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6일부터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을 대상으로 정밀 수질 검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먹는샘물에 대해선 해당 구청에 통보해 유통 제품을 회수 또는 폐기 처분하도록 하고 해당 업체에 대해선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연구원은 매년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먹는샘물을 대상으로 5개 자치구와 합동 점검을 통해 매분기마다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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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 제품 회수·폐기처분, 해당 업체 영업정지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6일부터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을 대상으로 정밀 수질 검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검사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 쉬겔라, 녹농균,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 항목과 질산성질소, 비소, 크롬 등 유해 유·무기물질, 우라늄과 같은 방사성물질 등 총 50개 항목 외에도 포름알데히드, 안티몬, 몰리브덴 등도 추가 검사한다.
추가 검사는 보관 기간이 길어지거나 보관 온도가 높을수록 포름알데히드와 안티몬 등이 검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먹는샘물에 대해선 해당 구청에 통보해 유통 제품을 회수 또는 폐기 처분하도록 하고 해당 업체에 대해선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연구원은 매년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먹는샘물을 대상으로 5개 자치구와 합동 점검을 통해 매분기마다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연구원이 지난 1분기 국내산, 외국산 먹는샘물 59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50개 전항목에 걸쳐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숭우 연구원장은 “봄 나들이철을 맞아 먹는샘물 소비량 증가가 예상돼 신속히 검사를 마쳐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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