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주년 은평성모병원 "환자에게 인정받는 일류 병원되겠다"

권영미 기자 2022. 5. 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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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원 3주년을 맞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환자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일류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10일 오전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 3주년 기념식에서 최승혜 은평성모병원장은 "808 병상 규모의 수도권 서북부 지역 첫 대학병원으로 출발한 우리 병원은 개원 직후 발생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지역주민과 환자들에게 사랑받는 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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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부 지역 첫 대학병원 개원 후 환자 경험평가 1위
최승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원장이 10일 개원 3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은평성모병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올해로 개원 3주년을 맞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환자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일류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10일 오전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 3주년 기념식에서 최승혜 은평성모병원장은 "808 병상 규모의 수도권 서북부 지역 첫 대학병원으로 출발한 우리 병원은 개원 직후 발생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지역주민과 환자들에게 사랑받는 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냈다"고 평가했다.

최 병원장은 "우리는 개원 직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환자 경험 평가에서 전반적 평가 부문 서울 종합병원 1위를 차지하며 이미 훌륭한 고객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며 "우리의 훌륭한 서비스 역량과 수준 높은 가톨릭 의료의 역량을 결집시켜 새로운 의료 문화를 선도하고 환자들에게 인정받는 일류 병원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최 병원장은 이와 함께 개원 4년차를 맞는 은평성모병원이 당면한 과제와 미래 청사진 실현을 위한 발전 전략도 밝혔다. 발전 전략에 따르면 은평성모병원은 올해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판단 하에 심장・뇌・암・혈액질환・장기이식 5대 중점 분야 육성, 인재 양성과 긍정적 조직문화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 내 병원인 심장혈관병원, 혈액병원, 장기이식병원이 전국구 병원으로 진료 영역을 확장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뇌신경센터와 암센터가 24시간 응급대응시스템 및 신속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중증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교원 22명을 동시에 임용해 환자들이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보다 세밀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과 동시에 인재 양성, 연구역량 및 진료역량 고도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보유한 첨단 인프라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 전면 재배치, 고객 서비스 디자인 및 병원 안내 시스템 재정비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아울러 환자 중심 진료 문화를 바탕으로 한 상급종합병원 지정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 병원장, 천만성 영성부원장 신부, 이정민 진료부원장, 홍재택 연구부원장, 홍은영 간호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장기근속자와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과 정년 퇴직자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본관 1층 성당에서는 동판으로 제작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은평성모병원 개원 강복 현판식이 함께 진행됐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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