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붐비는 고속도로..1~4월 교통량, 코로나 초기보다 3천만 대 많아

김완진 기자 2022. 5. 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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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고 봄철 여행수요가 느는 영향에 최근 고속도로 교통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4월까지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비교했을 때, 3000만대 이상이 늘었고 계속 느는 추세"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도로공사는 교통량 증가 추세와 맞물려 특히 5월은 큰 일교차에 따른 졸음운전 사고가 많은 만큼, 졸음운전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5월은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으며 지난해의 경우도 5월이 27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습니다. 직전 달과 비교하면 3배 수준입니다.

이에 5월부터 8월 말까지 전 국민이 함께하는 ‘앞차가 졸면 빵빵’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이 실시됩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주행 중 ▲차선을 벗어나거나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차량 ▲브레이크를 자주 밟으며 불안정하게 운행하는 차량 ▲오르막구간 현저한 저속 운행 차량 ▲앞차와 차간거리가 가까운 차량 ▲정체 후미 및 작업구간에서 감속하지 않는 차량 등 졸음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면 경적을 울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운전자가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앞차가 졸면 빵~빵~'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전국 졸음운전 발생 위험 구간에 걸고, 도로전광표지판에 해당 문구를 졸음 취약시간대(0~6시, 12~18시)에 집중적으로 띄웁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운전은 차량의 제동 없이 충격하기 때문에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3배가량 높다"며 "운전 중 졸음을 느끼면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꼭 휴식을 취해주시고 앞차가 졸면 경적을 크게 울려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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