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 경영계 "성장 선순환 위해 개혁 적극 나서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 각종 규제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 등 '외우내환'을 겪고 있는 경영계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새정부에 "최저임금·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고, 중소기업 혁신을 뒷받침해 민간경제의 역동성을 되살려야 한다"며 "상생위원회 설치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투자지원책 마련 호소
중처법·주52시간 개선 주문도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 각종 규제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 등 ‘외우내환’을 겪고 있는 경영계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제 20대 대통령에게 규제 혁파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전략적인 경제 외교를 통한 보호 무역주의 극복을 주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경제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 정부는 물가·환율·공급망 차질 등 단기적 위기 요인을 극복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국가·사회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이뤄 주기를 기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구조적 저성장 추세를 보이는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규제·노동·공공·교육 등 각종 개혁과제의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잠재성장률 저하 등으로 한국경제가 내우외환의 복합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민간의 성장활력 재점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미래 먹거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혁파 등 경제활성화 정책에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며 윤석열 정부의 ‘친(親) 기업 정책’이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노사 관계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장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 투자 활성화,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이라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영계도 더욱 적극적인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고 새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업계는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물류애로, 장기적으로는 탄소 중립에 대응해야 하는 등 동시다발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새정부가 바라는 ‘민간이 이끄는 역동적 경제’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무역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적 뒷받침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무협은 “기업이 국제 통상질서 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균형있고 전략적인 경제 안보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심화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민관의 소통과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주 52시간 근무제 등 과도한 규제 개선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새정부에 “최저임금·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고, 중소기업 혁신을 뒷받침해 민간경제의 역동성을 되살려야 한다”며 “상생위원회 설치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연합회 역시 공식 논평을 통해 “무엇보다 긴요한 것은 정책 당국과 현장의 직접 소통을 심화, 확대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유연한 사업 재편 활성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산업의 허리이자 중심인 중견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실질적인 정책 공간을 넓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호연·유재훈 기자
why3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푸틴 31세 연하 연인 임신설…“푸틴 우울해 보이고 냉담”
- 머스크 폭탄발언 “내가 만약 의문사하게 되면”, 트윗 ‘발칵’
- 이근 측 “카메라맨 달고 와?…전쟁범죄 증거확보 임무” 반박
- “걷기만 해도 하루 60만원” 코인에 뺨 맞고 ‘여기’에 몰려든다
- 홍영기 "멈췄음, 살려줘요" 레고랜드 롤러코스터 나흘간 세번 멈췄다
- “중국 믿었다가 난리났다” 일주일만에 2조원 증발 ‘아우성’
- [영상]"추월하려 자전거에 경적 울렸다가…욕설에 손가락질 수모"
- ‘강수연은 왜 숨졌나’ 유튜브 올린 홍혜걸 돌연 사과 왜?
- "정원에 사자 있다" 신고 받고 달려간 관리관, 정체에 '멘붕'
- “직접 만나자” 야구선수 출신 조폭, 부산서 흉기들고 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