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강원교육감 예비후보 "원주 미래형 마이스터고교 신설" 공약

삼성반도체공장·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 유치 등 지선 공약 연관성 언급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칭 '원주시 미래형 마이스터고교'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5.10/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가칭 ‘원주시 미래형 마이스터고교’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10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교육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원주시 미래형 마이스터고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주시는 지방선거 공약으로 삼성반도체 이전,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 유치 등이 거론되며 미래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시대적 흐름에 따라 추후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업들의 이전이 계속된다면, 원주가 첨단 미래 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것에 기대해 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또 “지난 2일 대통령 당선인으로 원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원주가 크게 반도체 클러스터로 미래를 향한 큰 그림을 그리는 게 대한민국 전체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원도 내 대학에 반도체학과를 신설, 인재를 양성해야 할 것을 제안했다”면서 자신의 이번 원주 마이스터고 설립 공약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원주시 미래형 마이스터고 설립은 미래 첨단 산업 클러스터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의 고급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효과와 도시성을 견인하는 촉매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 후보는 이어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사회에 진출하는 청소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직업적 소양과 전문직 기술 함양을 위한 사회적 지원이 요구된다”며 “현재 강원도 내 특성화, 마이스터 고 수는 총 6개교로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