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감 느껴서"..헤어진 동거녀와 남친에 흉기 휘두른 40대

윤난슬 2022. 5. 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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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동거녀와 그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 협박 등 혐의로 A(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전 동거녀 B(36)씨와 그의 남자친구 C(40)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에게) 배신감을 느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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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익산=뉴시스] 윤난슬 기자 = 헤어진 동거녀와 그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 협박 등 혐의로 A(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전 동거녀 B(36)씨와 그의 남자친구 C(40)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2시께 아파트 창문을 뜯고 몰래 들어간 뒤 B씨와 C씨가 귀가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피해자들보다 먼저 귀가한 B씨의 딸을 강제 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에게) 배신감을 느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고의성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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