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풍계리 핵실험장 등 동향 주시.. "확고한 대비태세"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군 당국이 북한의 제7차 핵실험 준비 등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내) 주요 시설·지역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군이 감시 중인 북한 내 주요 시설 중엔 최근 3번 갱도 복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도 포함돼 있다.

군 관계자는 "핵실험 징후가 많다는 보도가 있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군 관계자는 "그 외 동향은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추가로 설명할 만한 사안은 현재까지 없다"고 부연했다.

북한은 이날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난 4일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그리고 7일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군과 정보당국은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북한의 추가 무력도발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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