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초기 안전한 사회'..충북소방, 화재예방 체계 강화

조준영 기자 2022. 5. 10.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소방이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화재예방 집중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소방당국은 정부 출범 초기 중·대형 화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능동적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새 정부의 실용적 가치에 기반한 능동적 예방 활동 강화를 통해 지속해서 발생하는 중·대형 화재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출범 후 100일간 화재·인명피해 방지 정책 추진
필로티 구조 건축물 등 위험시설 대상 안전관리 강화
소방 자료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2021.8.19/© 뉴스1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 소방이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화재예방 집중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소방당국은 정부 출범 초기 중·대형 화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능동적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정부 출범 이후 100일 동안 대형화재 방지와 인명피해 저감 정책을 추진한다.

중점 추진 사항은 Δ필로티 구조 건축물 화재 예방 Δ취약계층 집단 거주시설·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대공간 구조 건축물(공장)·공사장·작업장 화재 안전관리다.

필로티 구조 건축물 화재 예방 강화 활동은 오는 6월까지 이뤄진다. 도내 필로티 건축물은 7836개동(주거 6308동·비주거 1528동)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전체 중 연면적 1000㎡ 이상, 의료시설을 비롯한 인명피해 우려 시설 174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합동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필로티 구조 공동주택(690동)에는 화재 안전 컨설팅을 제공한다.

취약계층 집단거주시설로 꼽히는 고시원 등에서는 소방특별조사가 이뤄진다. 일선 소방서는 노후화·위험도를 고려, 대상을 선정해 6월 말까지 조사를 벌인다.

특별 조사반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점검, 안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위법 사항 조치·개선을 통해 취약 요인도 사전 제거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적용 대상 업소에서는 화재 위험 평가도 이뤄질 예정이다.

공동주택 역시 화재 안전관리 강화 대상이다. 특히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839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체계 확립 정책이 시행된다.

소방당국은 소방관서장과 관리사무소장, 입주자 대표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화재 취약 요인을 분석하기로 했다. 화재 예방 홍보, 안전 컨설팅 전담반 운영도 병행한다.

공장을 비롯한 대공간 구조 건축물도 특별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도내 대공간 건축물(지난해 말 기준)은 69곳이다. 세부적으로는 산업단지 45곳, 물류창고 14곳, 냉동창고 6곳, 물류 터미널 4곳이다.

소방당국은 최근 5년 이내 화재가 발생한 건축물, 위험물 제조소, 불량사항 지속 발생 건축물, 화학물질 다량 저장·취급 업체 등을 중점 점검한다. 기간은 1차 5월~8월 10일, 2차 올해 말까지다.

관계기관 합동 소방 훈련도 연중 실시한다.

이 밖에 공사장·작업장은 공사 기간 단축을 목적으로 위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불시 단속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새 정부의 실용적 가치에 기반한 능동적 예방 활동 강화를 통해 지속해서 발생하는 중·대형 화재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as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