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절반 물갈이" 제8대 부산시의원 얼마나 생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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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부산지역 여·야 정당 후보 공천이 마무리된 가운데 제8대 부산시의회 의원 중 절반 이상은 다음 의회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부산시의회 47명의 의원 중 6월 지방선거 공천을 받은 의원은 절반에 못 미치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촛불 정국의 영향을 받았던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7대 시의원 중 김진홍 전 의원과 오은택 전 의원 등 2명만이 8대 의회에 입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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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에 따라 2018년 이어 큰 폭의 물갈이 예상
선거 나서는 23명 모두 초선..차기 의회 의장단 놓고 신·구 주도권 다툼 전망
6.1 지방선거 부산지역 여·야 정당 후보 공천이 마무리된 가운데 제8대 부산시의회 의원 중 절반 이상은 다음 의회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본선에 오른 의원들의 선거 결과에 따라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큰 폭의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의회 47명의 의원 중 6월 지방선거 공천을 받은 의원은 절반에 못 미치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39명 중 21명이 공천을 받았고,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6명 중 2명이 재선에 도전한다.
먼저, 의원직을 조기에 내려놓고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섰던 7명의 시의원 중 민주당 신상해(사상), 민주당 문창무(중구), 국민의힘 김진홍(동구) 등 3명은 각 정당의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김부민 전 의원은 민주당 사상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후 시의원 선거로 선회했고, 곽동혁 전 의원은 민주당 수영구청장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시의원 정당 공천을 신청한 여·야 의원 6명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특히, 전체 6석에 불과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이 경선에서 탈락한 점은 다소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8대 시의원 11명은 이번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 중 10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본선거에 나서는 8대 시의원 전원이 초선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실제, 재선 이상이었던 신상해 전 의장과 김진홍 전 의원, 이산하 전 의원 등이 기초단체장 출마 또는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본선에 오른 23명이 전원 초선으로 채워졌다.
선거 결과에 따라 차기 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현역 시의원과 재입성하는 전 시의원들 간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본선거에 앞서 절반 이상의 교체가 기정 사실화하면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큰 폭의 물갈이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촛불 정국의 영향을 받았던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7대 시의원 중 김진홍 전 의원과 오은택 전 의원 등 2명만이 8대 의회에 입성한 바 있다.
부산시의회 한 관계자는 "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할수는 없겠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시의원들이 얼마나 돌아올 지가 시의회 안팎의 관심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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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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