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양식 시설 자동화 시스템 개발' 과제 선정

권태혁 기자 2022. 5. 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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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는 최근 해양생명과학과 허준욱(사진) 교수 연구팀이 해양수산부의 '양식시설 자동화 시스템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허 교수팀의 과제는 '순환여과식 뱀장어 양식장 수질 및 질병 관리를 위한 ICT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 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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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는 최근 해양생명과학과 허준욱(사진) 교수 연구팀이 해양수산부의 '양식시설 자동화 시스템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허 교수팀의 과제는 '순환여과식 뱀장어 양식장 수질 및 질병 관리를 위한 ICT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 개발'이다.

연구팀은 뱀장어의 고밀도 양식장 순환여과수조에서 사용하는 수질관리 부착 센서의 오작동과 높은 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자율이동형 시스템이 결합된 이동식 센싱·모니터링·자동제어 솔루션 개발을 통한 양식장 맞춤형 수질 및 질병 관리시스템'을 개발을 위해 5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뱀장어 양식장의 고밀도 순환여과수조에서 △자율 주행으로 양식장 수질과 환경을 무인으로 측정해 양식장 환경 맞춤형 피킹 능력을 보유한 다관절 Arm robot을 탑재한 AGV 개발 △수질 요소 측정센서를 기존 고정형에서 이동형으로 로봇에 탑재해 센서의 오작동 및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 등 고정형 스마트양식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의 기술적 측면은 △모바일 스마트 수질측정 AGV 기반 측정 장치 개발, △이 장치를 통한 자동이동 및 수질 측정, △데이터 모바일 전송, △데이터 관리 제어 계측 장치와의 연계 등 4단계 완전자동 양식기술을 위한 기반기술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가의 외국산 수질요소 측정 장비를 국산화하고 저비용 고효율 수질관리 장치 시스템을 구축할 전망이다.

이번 과제는 허준욱 교수가 책임을 맡고 ㈜지에스이, ㈜유니아이, ㈜코팩스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북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뱀장어 양식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스마트양식 연구를 통해 군산대가 국내 스마트양식 연구의 초석이자 미래 우리나라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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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kda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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