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프 코치 "황선우, 기술적인 면도 훌륭..국제 경쟁력 충분하다" 칭찬

이서은 기자 2022. 5. 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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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를 지도하게 된 이안 포프(호주) 코치가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영 대표팀의 전동현, 이안 포프 코치, 박지훈 트레이너와 황선우, 이호준(대구광역시청), 김우민(강원도청), 이유연(한국체대4)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6월 2일까지 6주간의 훈련을 거친다.

포프 코치는 과거 호주 수영 대표팀을 이끌었던 명 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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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를 지도하게 된 이안 포프(호주) 코치가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수영의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구성된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은 지난달 20일 호주 멜버른으로 국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경영 대표팀의 전동현, 이안 포프 코치, 박지훈 트레이너와 황선우, 이호준(대구광역시청), 김우민(강원도청), 이유연(한국체대4)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6월 2일까지 6주간의 훈련을 거친다.

이들은 지난달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KB금융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차례로 1-4위를 차지한 선수들이다.

이날 코치들을 포함한 선수단은 호주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포프 코치는 과거 호주 수영 대표팀을 이끌었던 명 지도자다. 2000년대 초반 호주 수영을 이끌었던 그랜드 해켓과 마이클 클림의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이끌었던 호주 국가대표 제자들이 획득한 올림픽 금메달 갯수만 6개다.

2020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 5위, 200m에서 7위에 오른 황선우를 지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사제간의 인연을 맺게 됐다.

포프 코치는 황선우에 대해 "기술적으로 물을 잘 타고 발차기도 강한 선수다. 이번 훈련에서는 스타트, 턴 등 세부적으로 개선되어야 될 부분에서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 새 기술을 습득하고, 훈련을 거듭하면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황선우가) 훈련을 할때 국제 경쟁력 수준의 기록을 비슷하게 내고 있어서 지금처럼 한다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황선우에 대해 포프 코치는 "황선우가 구사하는 영법이 마이클 펠프스(미국)와 비슷한 영법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선호하기 때문에 자유형 200m에 가장 적합한 영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다른 선수들보다 힘을 들이는 것에 비해 효율적으로 앞으로 잘 나가는 법을 알고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보완점에 대한 분석도 잊지 않았다. 그는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서 50m 전반이 보통 다른 선수들보다 1초 정도 느린 편이다. 후반은 강하게 잘 버티고 있는데 전반 50m에서 좀 더 스피드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프 코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돌핀 킥'을 6번 차는 것을 직접적으로 주문했다. 그는 "선수들이 처음에는 3-4개만 했었는데, 지금은 6개씩 채우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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