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인불명 소아 급성 간염' 의심 1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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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가 1건 보고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원인불명 급성간염은 만 16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 중 간세포 속 효소의 일종인 AST(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또는 ALT(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가 500IU/L을 초과하며, 바이러스 간염(A, B, C, E형)이 아닌 경우에 판정한다.
이 원인불명 급성간염은 지난달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세계 19개국에서 237명이 발생,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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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의심사례 1건이 신고돼 호흡기 검체에 대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데노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급성간염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원인불명 급성간염은 만 16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 중 간세포 속 효소의 일종인 AST(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또는 ALT(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가 500IU/L을 초과하며, 바이러스 간염(A, B, C, E형)이 아닌 경우에 판정한다.
이 원인불명 급성간염은 지난달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세계 19개국에서 237명이 발생,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18명은 간이식이 필요한 상태였다.
임상적으로는 황달이나 복통, 설사, 구토, 위장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데노 바이러스 41F형이 원인병원체로 지목되고 있으나, 아직 어떤 바이러스가 원인인지는 규명이 필요하다.
전세계 환자 중 최소 74명에서 아데노 바이러스 양성이 나타났고, 20명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이었으며, 19명은 아데노·코로나19 바이러스 동시 감염으로 파악됐다. 국내는 이달부터 관련 학회 및 의료계와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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