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성기선 전 평가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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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 성기선(58)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선출됐다.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온 '경기교육혁신연대'는 1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성 후보는 "단일화는 진보 후보 모두의 승리이고 이제 본선에서 승리하라는 경기도민의 준엄한 요구에 직면하게 됐다"며 "13년을 이어온 혁신교육의 가치를 지키고 윤석열 정부의 과거 회귀 교육정책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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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 성기선(58)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선출됐다.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온 ‘경기교육혁신연대’는 1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성 후보는 “단일화는 진보 후보 모두의 승리이고 이제 본선에서 승리하라는 경기도민의 준엄한 요구에 직면하게 됐다”며 “13년을 이어온 혁신교육의 가치를 지키고 윤석열 정부의 과거 회귀 교육정책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 만에 성사된 이번 단일화는 진보진영에서 출마한 6명의 후보가 모두 참여했다. 여론조사 결과와 경기도민 100명으로 꾸려진 ‘숙의평가단’이 후보 합동 토론을 지켜본 뒤 적합한 후보에 투표한 결과를 합산해 이뤄졌다.
경남 창녕 출신의 성 전 원장은 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과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책임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을 지냈으며, 경기도중앙교육연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보수진영 쪽에선 현재까지 임태희(65) 전 한경대학교 총장만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에 이번 선거는 진보와 보수 1대 1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임 후보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한편, 경기도교육감은 선거 방식이 직선제로 전환된 2009년 이후 현재까지 김상곤 전 교육감과 이재정 현 교육감 등 진보 성향 인사가 내리 당선됐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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