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도교육감 예비후보, 원주시 미래형 마이스터 고교 공약 발표

▲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주권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주시 미래형 마이스터 고교(가칭) 신설’ 등 원주권 공약을 발표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을 통해 “4차산업 기반의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원주시 미래형 마이스터 고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원주가 미래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뿐 아니라 산학 협력체제 구축으로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돕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회 진출 청소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직업적 소양, 전문적 기술 함양을 위한 사회적 지원이 요구되지만 도내 특성화·마이스터 고교 수는 6개교에 불과하다”며 “특히 이번 지선에서 삼성반도체 공장 이전 등이 거론되며 원주의 미래 첨단산업 클러스터 도약이 기대되는 만큼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는 기업도시 거주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 도입, 기업도시 유아체험 놀이장 조성, 메타버스 체험관 설치 등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난항을 겪고 있는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단일화에 대한 의지는 있으나 후보 간 의견차로 결실이 없는 것”이라며 “단일화 추진방법이 나온다면 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