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 민주당 탈당 완주군수 출마

강명수 2022. 5. 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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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제11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송지용 전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완주군수에 출마한다.

송지용 전 의장은 1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민의 선택을 받고 당당히 승리해 민주당에 돌아오겠다"며 "전북도 경제 1번지 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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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도의회 제11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송지용 전 의장이 10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05.10. smister@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도의회 제11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송지용 전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완주군수에 출마한다.

송지용 전 의장은 1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민의 선택을 받고 당당히 승리해 민주당에 돌아오겠다”며 “전북도 경제 1번지 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전 의장은 “민주당은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이라며 “두 번의 완주군의원, 두 번의 전북도의원 모두 민주당의 옷을 입고 선택을 받았으며 완주 출신 첫 전북도의회 의장이라는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방의정연수센터 설립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물량부족 문제 해결은 의정활동 성과를 꼽은 송 전 의장은 “민주당에서 이뤄낸 정치적 성장과 군민들의 지지,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다”며 “수많은 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당을 지키고 군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매진한 이유”라고 말했다.

또 “공정과 원칙은 민주당 내 소수 기득권 정치에 의해 훼손됐다”며 “줄세우기 등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철저히 외면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력 정치인의 줄세우기와 정치논리의 희생양이 돼 사랑하는 민주당 후보로 나설 기회조차 잃었다”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민심을 천심으로 알고 가겠다. 부당함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송지용 전 의장은 “지역의 주인은 정치인도 지역 토호세력도 아닌 군민”이라며 “무소속으로 군민들의 선택을 받고, 당당히 승리해 민주당에 다시 돌아오겠다. 군민들의 자존심을 세우고, 완주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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