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3자 단일화 무산은 심의보 후보측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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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균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58·전 충북교총회장)는 10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건영 예비후보의 단일화 무산 관련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했다.
김 예비후보는 "윤건영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3자 단일화 무산을 발표하며 제가 단일화에 미온적이라 더는 단일화 논의가 무의미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라며 "이는 왜곡된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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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김진균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58·전 충북교총회장)는 10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건영 예비후보의 단일화 무산 관련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했다.
김 예비후보는 "윤건영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3자 단일화 무산을 발표하며 제가 단일화에 미온적이라 더는 단일화 논의가 무의미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라며 "이는 왜곡된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그는 "협의 결과 여론조사 50%와 선거인단 50% 반영이라는 큰 틀에서 합의가 됐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여론조사는 윤건영, 심의보 후보가 일주일 전부터 2자 단일화를 위해 문자 등 다양한 노력을 한 만큼 제가 불리하기 때문에 주관자의 제의에 따라 불리한 여론조사 부분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문자메시지 2회 발송을 보장해 주는 조건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라며 "하지만, 갑자기 다른 후보(심의보 후보) 측에서 말을 바꿔 문자메시지 2회 보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해 결국 협의는 결렬됐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다시 회의 주관자가 전화해 윤건영, 심의보 두 후보 측에서 수용할 의사가 있으니 다시 협의하자고 했다"라며 "하지만 두 후보 측에서 수용하겠다는 것은 처음 합의가 이뤄진 안이 아닌 또 다른 안이었기에 협의가 필요해 캠프에서 협의를 이어갔고, 회의 결과를 통보하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이미 두 후보 측에서 자리를 파했기 때문에 결렬됐다는 이야기를 주관자로부터 들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윤건영, 심의보 두 후보 측에서 합의할 의지가 있었다면 처음 합의한 안을 받겠다고 전화하면 끝나는 것이었다. 윤건영 예비후보가 마치 오전 회의를 이어가던 중 우리가 회의에 불참해 협의가 결렬된 것처럼 말하는 것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저는 지금까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적이 없었고, 오히려 다른 두 후보 측보다 더 적극적으로 단일화에 임했다"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윤건영 예비후보가 제가 단일화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고 매도하는 것은 어떤 근거인지 반드시 해명해야 할 것"이라며 "근거가 없다면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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