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누르고 팔 당기고..4세 원생들 학대 보육교사, 검찰 송치

윤진우 기자 2022. 5. 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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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어린이집 원생들의 머리를 누르고 팔을 강하게 잡아당기는 등 학대한 보육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간 안성시 소재 어린이집에서 B양 등 4세(당시 나이) 원생 9명을 수십 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원생의 머리를 손으로 강하게 누르고, 팔을 세게 잡아당기는 방법으로 학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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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정다운

4살 어린이집 원생들의 머리를 누르고 팔을 강하게 잡아당기는 등 학대한 보육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0일 보육교사 40대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관리 책임이 있는 어린이지 원장도 양벌규정에 따라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간 안성시 소재 어린이집에서 B양 등 4세(당시 나이) 원생 9명을 수십 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원생의 머리를 손으로 강하게 누르고, 팔을 세게 잡아당기는 방법으로 학대했다.

‘아이들이 교사에게 맞고 혼난다’는 말을 전해 들은 B양 부모가 어린이집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인하면서 A씨의 학대 정황을 확인,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이들이 낮잠 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말을 듣지 않아 훈육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CCTV 영상을 분석,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의뢰해 원생들에 대한 신체적 학대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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