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된 단양소백산철쭉제 3년만에 재개

조영석 기자 2022. 5. 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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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일상 회복에 발맞춰 3년만에 재개한다.

10일 단양군에 따르면 만발한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38회 단양소백산철쭉제를 '다시 시작하는 우리'를 주제로 6월2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치러지는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전국 최고의 봄축제로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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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단양읍 일원, 소백산 등지서 열려
대힌민국 실버가요제·소백산 산신제 등 다채로운 행사
단양 소백산 정상에 만개한 철쭉.© 뉴스1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일상 회복에 발맞춰 3년만에 재개한다.

10일 단양군에 따르면 만발한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38회 단양소백산철쭉제를 '다시 시작하는 우리'를 주제로 6월2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다.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개최하는 단양소백산철쭉제는 '안녕, 철쭉 많이 보고 싶었어'를 슬로건으로 50여 개의 다채로운 세부 행사를 준비했다.

첫날인 2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100여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본선 무대에 오른 12명의 백발 가수들이 꾸미는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와 소백산 산신제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둘째 날인 3일에는 '다시 시작하는 우리' 개막 콘서트, SHOW킹 버스킹 등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공연이 귀 호강을 책임질 예정이다.

셋째 날인 4일에는 22회 퇴계이황선생 추념 서예대회, 죽령옛길 보물찾기, 코로나 극복 7080 희망콘서트와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봄바람 꽃길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5일에는 미스터트롯이 낳은 빅스타 나태주와 함께하는 단양에서 꽃길만 걷기 행사가 예정돼 있다.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봄바람 꽃길콘서트는 나태주를 비롯해 조항조, 장혜리, 무룡, 나용 등 인기가수들이 출동해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 전시와 판매행사로는 철쭉·야생화 분재 전시회,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단양 아트마켓 등이 열린다.

철쭉꽃을 주제로 철쭉요정 거울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치러지는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전국 최고의 봄축제로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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