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화면·투명 OLED.. 차세대 디스플레이 떴다

장병철 기자 2022. 5.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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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전자 업체들이 유럽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2'를 통해 양방향 슬라이더블·게이밍용 폴더블·벤더블·터치 내장형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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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열릴 예정인 유럽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행사장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인 2022년형 마이크로 LED ‘더 월(왼쪽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오른쪽은 LG전자 모델이 모듈러(Modular) 방식으로 이어 붙여 대화면을 구현한 ‘LG LED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각 사 제공

유럽 최대 전시회 ‘ISE 2022’

국내업체 상업용 제품 대거 공개

삼성, 해상도 제약 없는 ‘더 월’

LG, 올인원 스크린 ‘원퀵’ 전시

디스플레이업계도 신기술 선봬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전자 업체들이 유럽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2’를 통해 양방향 슬라이더블·게이밍용 폴더블·벤더블·터치 내장형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열리는 ‘ISE 2022’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2022년형 ‘더 월’ 신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더 월은 모듈러 기반으로 제작돼 베젤·사이즈·화면비·해상도 등에 제약이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신제품은 △사용자 맞춤형 해상도(220인치 기준, 8K 해상도) △120헤르츠(㎐) 고주사율 △HDR10·HDR10 플러스·LED HDR 기술 △최대 2000니트 밝기 등을 갖춰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자인과 설치 간편성을 대폭 강화한 더 월의 새로운 라인업 ‘더 월 올인원’은 물론, 교육 시장에 최적화된 2022년형 ‘삼성 플립 프로’ 신제품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가정, 기업, 병원, 학교, 매장 등을 콘셉트로 1184㎡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각 공간에서 투명 OLED,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부터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셀프 주문 LG 키오스크, 호텔·병원 솔루션 등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136인치(화면 대각선 약 3.45m) 크기의 가정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MAGNIT)’도 처음 공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비즈니스 공간뿐 아니라 일상 저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열리는 SID 2022에 참가해 양방향 슬라이더블, 게이밍용 폴더블, OLED로 구현한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차량 내 멀티디스플레이), QD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TV 패널인 97인치 초대형 OLED.EX를 비롯해 화면을 자유롭게 접거나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및 폴더블 OLED, 터치 내장형 대형 OLED 등 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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