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美에너지기업 협력 북미 탄소포집 프로젝트 추진

황혜진 기자 2022. 5.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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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미국 대표 에너지 기업 등과 손잡고 북미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CCS)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 E&S 관계자는 "미국 탄소 감축 시장 선점을 위해 각 분야의 대표 기업과 이른바 'CCS 드림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미국 중서부 지역 5개 주, 32개 옥수수 에탄올 생산 설비 시설에서 발생하는 CO2를 연간 최대 1200만t까지 포집·저장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CCS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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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미국 대표 에너지 기업 등과 손잡고 북미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CCS)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 E&S는 1억1000만 달러(약 1300억 원)를 투자해 서밋 카본 솔루션의 지분 약 10%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프로젝트에는 바이오 연료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온 미국 서밋 어그리컬처럴 그룹과 석유·가스 분야에서 다양한 파이프라인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미국 기업 콘티넨털 리소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텍사스 퍼시픽그룹도 참여한다.

SK E&S 관계자는 “미국 탄소 감축 시장 선점을 위해 각 분야의 대표 기업과 이른바 ‘CCS 드림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미국 중서부 지역 5개 주, 32개 옥수수 에탄올 생산 설비 시설에서 발생하는 CO2를 연간 최대 1200만t까지 포집·저장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CCS 프로젝트다. 각 공장에서 포집된 CO2는 총 길이 3200㎞에 달하는 전용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돼 노스다코타주에 건설 예정인 지하 탄소저장 설비에 영구 저장된다. 내년 상반기에 CO2 저장설비 및 파이프라인을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상업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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