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웹툰·게임·영상 키운다..성장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16~30일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접수, 12일 온라인 설명회

서울시청 전경.© News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산업진흥원은 유망콘텐츠기업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20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잠재력 있는 콘텐츠기업을 선발해 2년에 걸쳐 집중 지원한다.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줄 수 있는 유망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기업에겐 제작역량 강화, 콘텐츠 유통과 확산, 투자 연계 대규모 크로스미디어 프로젝트 개발 활성화를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서울 소재 웹툰·웹소설 에이전시와 게임 개발사, 디지털영상 제작 스튜디오, 콘텐츠 플랫폼사 등이다. 16~30일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이번 사업의 핵심 기능이 '콘텐츠 지식재산권 융복합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교류를 통해 크로스미디어 프로젝트 개발을 활성화하도록 돕는다.

콘텐츠기업 성장지원은 이번이 첫 사업이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참여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4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전대현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은 "BTS, 킹덤, 오징어게임, 한국 웹툰 등이 대표 K콘텐츠로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한류 흐름을 더욱 가속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글로벌형 융복합 콘텐츠 기획·개발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