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 설계공모, 더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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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project.seoul.go.kr)을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공공프로젝트 설계공모를 100% 디지털·온라인화한 '디지털 공모'를 2019년 도입한 데 이어 최근 작품 등록부터 심사, 당선작 전시까지 전 과정을 사용자 중심으로 더욱 편리하게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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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project.seoul.go.kr)을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공공프로젝트 설계공모를 100% 디지털·온라인화한 '디지털 공모'를 2019년 도입한 데 이어 최근 작품 등록부터 심사, 당선작 전시까지 전 과정을 사용자 중심으로 더욱 편리하게 개선했다.
역대 설계공모 당선작을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전시'가 홈페이지 내에 신설돼 실시간 심사 생중계는 물론, 그동안의 심사 영상 다시보기도 제공된다.
또 최종 당선작을 확정할 때 심사위원들이 하는 서명도 종이 대신 전자서명으로 바꿨다.
건축가 등 공모 참가자들의 편의도 높아진다. 설계공모에서 많은 시간을 들이는 패널 작성(디자인) 부담을 덜도록 기본 도면만 올리면 자동으로 패널이 생성되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와 함께 시는 비대면 심사가 정착됨에 따라 기존에 돈의문박물관마을안내소 지하에 있던 '디지털 심사장'을 도시건축센터 4층(종로구 신문로2가)으로 확장 이전했다.
새로 조성된 디지털 심사장에는 151㎡ 공간에 55인치 디지털 패널 20개가 설치됐다. 심사가 진행될 때는 누구나 찾아와 설계공모 심사과정을 지켜볼 수 있고, 심사가 없을 때는 전시공간으로 상시 개방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설계공모 과정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해 서울의 건축문화를 세계 속에 알리는 장(場)이 되도록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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