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항 해상서 '까치 돌고래' 죽은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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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인근 해상에서 까치 돌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4시 40분쯤 강릉 주문진항 동방 약 2.7km(약 1.5해리)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 A호(24t, 정치망, 주문진 선적)가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혼획된 까치 돌고래는 길이 약 195cm, 둘레 127cm, 무게 100kg로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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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4시 40분쯤 강릉 주문진항 동방 약 2.7km(약 1.5해리)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 A호(24t, 정치망, 주문진 선적)가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혼획된 까치 돌고래는 길이 약 195cm, 둘레 127cm, 무게 100kg로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되지 않아 위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어업인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이번에 혼획된 까치 돌고래는 22만원에 위판됐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관할 지역에서 혼획된 고래는 12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올해부터 고래 자원 보호와 불법 포획 방지를 위해 혼획 고래에 대한 현장 조사를 기존의 방식보다 강화하고 있다"며 "물범과 물개, 바다거북 등이 해안가에서 발견되거나 좌초·표류된 고래류 등을 발견할 경우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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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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