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 유럽 최대 전력공급업체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사업' 수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임팩트의 자회사인 네덜란드 토마센 에너지가 유럽 최대 전력공급업체인 독일 유니퍼(Uniper)의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역에 위치한 123메가와트(MW)급 가스터빈 1기를 수소혼소율 30%가 가능하도록 개조하는 사업이다.
토마센 에너지와 PSM은 2018년 네덜란드와 지난해 미국 뉴저지 가스터빈에 수소혼소율을 적용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화임팩트의 자회사인 네덜란드 토마센 에너지가 유럽 최대 전력공급업체인 독일 유니퍼(Uniper)의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역에 위치한 123메가와트(MW)급 가스터빈 1기를 수소혼소율 30%가 가능하도록 개조하는 사업이다. 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소 발전의 전 단계로 평가된다.
한화임팩트는 지난해 네덜란드 토마센 에너지와 미국 PSM사의 지분 100%를 인수해 수소혼소 발전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 수주는 상업가동 중인 가스터빈 발전기에 수소혼소를 적용한 세번째 적용 사례다. 토마센 에너지와 PSM은 2018년 네덜란드와 지난해 미국 뉴저지 가스터빈에 수소혼소율을 적용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2023년 상반기까지 수소혼소율 50%를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실증 완료 후 실제 상업발전 중인 가스터빈에도 수소혼소율 50%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수소혼소 외에 질소산화물 처리기술도 적용된다. 가스터빈 내부에서 연료가 연소될 때 질소산화물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저감하는 연소기술이 중요하다.
또 가스터빈 연료 다변화 기술도 적용해 기존에 사용 중인 저열량가스 외에 고열량 가스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한화임팩트는 연료 다변화 솔루션을 통해 수소를 포함한 다양한 천연가스 연료를 가스터빈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화는 “2030년 유럽연합(EU)의 탄소 중립 목표에 따라 탄소배출량 저감을 원하는 유럽지역 내 발전 및 전력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열 '격분'한 이유?…"책상 발 올린채 '쇼하지 말라' 했다"
- 윤석열 대통령, 자택 떠나며 '검은 투피스' 김건희 찾아 두리번
- 조국, 한동훈에 "일기장 압수 안 했다고?"…압수목록 공개
- (영상)"집에 갈래" 상하이 애플 맥북 공장서 집단 탈주극
- 탁현민 "역사상 첫 대통령 퇴임식…국민이 만들어 줬다"
- 손담비 "이규혁과 10년 전 비밀연애… 혼전임신 NO"
- '이모 논문' 김남국…진중권 "코미디, 처참한 수준"
- 임은정 "'위험한 검사' 한동훈, 수사 피하는 법 국민들에 보여줘"
- 생존율 20% 미만, 500g 초극소 미숙아 ‘하진’이의 ‘생명의 기적’
- "저도 먹튀 당했습니다"…해운대 횟집 주인, 손님 공개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