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억 센터백 '월클'이지만..다른 곳 먼저 영입해" 토트넘 내부 인사 주장

2022. 5. 10. 11: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파우 토레스(25, 비야레알)를 영입하는 것은 좋지만, 우선순위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 때 스페인 축구대표팀 수비수 토레스를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의 소식통은 토레스는 여름이 되면 비야레알과의 계약이 2년 남으며 비야레알은 현금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라며 "소식통은 '토트넘이 토레스를 4500만 파운드(약 710억 원)에 영입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웬햄은 토레스가 우선순위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웬햄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나는 이 계약을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성사시킬 필요가 없다고 본다. 내 생각에 토트넘의 최우선 영입 포지션은 왼발 중앙 수비수다. 그렇긴 하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계약은 언제나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웬햄은 "에릭 다이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정말 좋아 보인다. 나는 우리가 그 포지션을 개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토레스가 온다면 그들 중 한 명은 벤치로 내려와야 한다. 나는 그것을 정말 원치 않는다"라며 다이어와 로메로 자리의 자리를 바꿀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적료가 적으면 물론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그리고 우리는 토레스와 오랫동안 연결됐다"라며 "나는 토레스를 영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단지 토레스에게 쓸 돈이 다른 곳에 사용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른 포지션을 보강한 뒤 토레스를 노려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개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왼발 중앙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골키퍼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후보 골키퍼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2018년 7월 비야레알의 입단한 토레스는 비야레알의 핵심 중앙 수비수다.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비야레알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