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22 양궁월드컵' 개막 일주일 앞으로

호주선수단 광주 도착..16일까지 38개국 381명 광주 도착 예정

'광주 2022 양궁 월드컵' D-7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광주 2022 양궁월드컵' 개막 1주일을 앞두고 준비 작업을 속속 마무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 2022 양궁월드컵'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광주 양궁월드컵은 오는 2025년 개최가 확정된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전초전으로 38개국 381명의 선수단(선수 270명, 임원 등 111명)이 참가한다.

지난 9일 호주선수단 12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특별수송버스로 광주 선수단 숙소에 처음 도착해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검사와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오는 11일 버진아일랜드, 13일 홍콩, 브라질 선수단 등이 입국한다.

이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안산, 김제덕 등 한국선수단을 비롯해 대부분 참가국이 광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경기장 시설물 설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예선, 본선경기(5월17~20일)가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은 기능실 물품 반입을 완료하고, 대형전광판, 발사통제석 등 시설물 설치작업을 오는 15일까지 마무리한다.

결승경기(5월21~22일)가 열리는 광주여자대학교 특설경기장은 오는 19일까지 800여 석 규모의 관람석 등의 시설이 설치 완료한다. 이틀간 결승경기는 SPO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대회 시작에 앞서 오는 11일 자원봉사자발대식, 12일 미디어데이 등이 열리며, 15일에는 대회 리허설이 진행된다.

조인철 광주광역시 부시장은 "광주는 기보배와 최미선, 안산을 비롯해 역대 올림픽 양궁금메달 수상자를 6명이나 배출한 명실상부 양궁의 도시"라며 "이번 양궁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2025년 열리는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역대 최고 명품대회로 치러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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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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