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아니냐고' 팬들, 'SON 가격' 파비뉴에 분노..전문가는 "경고 맞다"

한유철 기자 2022. 5. 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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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가격한 파비뉴의 반칙에 대해 팬들과 전문가의 입장이 엇갈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비뉴는 역습을 진행하던 손흥민에게 반칙을 범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 역시 "파비뉴의 행동에 토트넘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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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을 가격한 파비뉴의 반칙에 대해 팬들과 전문가의 입장이 엇갈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승점 62점(19승 5무 11패)을 기록, 리그 5위를 유지했다.


값진 무승부였다. 토트넘의 열세가 예상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리버풀이 앞설 뿐만 아니라 토트넘은 이 경기 전까지 안필드 원정에서 3연패에 있었다. 경기 양상 역시 리버풀이 주도하는 모습으로 펼쳐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수비 라인을 주욱 내리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이용한 역습을 주 루트로 삼았다.


이 전술은 완벽히 먹혀들었다. 토트넘의 수비 라인이 계속 내려가자 리버풀의 라인은 자연스레 올라갔다. 이에 넓은 뒷공간이 형성됐고 손흥민과 케인이 이 부분을 집중 공략했다. 이는 곧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 11분 케인-세세뇽-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역습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홈에서 일격을 맞은 리버풀 수비진은 다소 벙찐 표정이었다. 이후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의 골로 균형을 맞췄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 경기는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경기 결과 뿐만 아니라 손흥민의 커리어 첫 리그 20골, 바뀐 우승 경쟁과 4위 경쟁 판도에 관심이 집중됐다. 경기 내 발생한 상황도 관심을 받았다. 주인공은 손흥민과 파비뉴다. 상황은 후반 34분 발생했다. 파비뉴는 역습을 진행하던 손흥민에게 반칙을 범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파비뉴가 손흥민의 턱을 가격했고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잠시 쓰러졌다. 다소 폭력적인 반칙이었지만 주심의 판정은 경고였다.


이를 두고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경기 이후 팬들은 "저 반칙이 경고에 그쳤다고? 최소 3경기 정지를 먹여야지", "이 반칙이 비디오 판독조차 거치지 않았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 "팔꿈치로 턱을 쳤잖아. 퇴장을 당해야지" 등 경고 판정이 합당하지 않음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 역시 "파비뉴의 행동에 토트넘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전문가 입장에선 달랐다. 전 EPL 주심 더모트 갤러거는 경고가 합당하다고 밝혔다. 그는 "옐로 카드는 올바른 판정이다. 파비뉴의 팔이 다소 높긴 했지만 무기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스카이스포츠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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