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졌다곤 말 못 해!' 클롭, 홀란드 맨시티 이적 임박에 "약해지진 않을 것"

신인섭 기자 2022. 5. 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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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엘링 홀란드에 맨체스터 시티 이적 임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러한 활약에 다수의 빅클럽들이 홀란드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결국 맨시티가 품게 됐다.

클롭 감독 역시 홀란드 영입에 "홀란드가 맨시티에 합류하게 된다면, 그들은 약해지진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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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엘링 홀란드에 맨체스터 시티 이적 임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차마 전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하진 않았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 "Here we go"와 함께 "홀란드는 맨시티에 정식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계약과 서류작업이 모두 끝났다. 홀란드는 맨시티 보드진과 벨기에에서 첫 번째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방출 조항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을 공식적으로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7년 6월까지 맨시티와 계약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00년생으로 만 21세의 홀란드는 이미 현존하는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노르웨이 브뤼네 FK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한 홀란드는 몰데를 거쳐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잘츠부르크에서 오랜 시간을 뛰지 않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9-20시즌 홀란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6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돌풍을 이끌었다. 

홀란드는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도르트문트에서도 활약을 이어나가며 괴물 공격수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공식전 85경기에 나서 82골 2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다수의 빅클럽들이 홀란드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결국 맨시티가 품게 됐다. 이로써 맨시티는 지난 시즌 팀을 떠난 최전방 공격수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됐다. 또한 필 포든, 잭 그릴리쉬,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 등과 함께 최강의 공격 라인을 형성하게 됐다.

하지만 홀란드의 영입 소식은 최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리버풀에게는 악재다. 최근 두 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우승을 다투는 라이벌이다. 

클롭 감독 역시 홀란드 영입에 "홀란드가 맨시티에 합류하게 된다면, 그들은 약해지진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이적으로 인해 새로운 수준이 형성될 것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나는 맨시티가 발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재계약을 맺었다.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지 없는지는 맨시티가 계속 고공행진을 할지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것이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우리는 축구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아주 많은 기회와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단 한 가지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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