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 홍난성 동문, 대학 발전기금 1억 원 기탁

경인교육대학교는 최근 인천사범학교 11회 졸업생인 홍난성 동문으로부터 대학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발전기금 기탁식은 최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경인교대 김창원 총장, 이재호 부총장 겸 교육전문대학원장, 박영석 교무처장, 심상민 학생처장, 손원성 기획처장, 권석일 연구처장, 노연규 총무처장, 심우민 대외협력센터 소장, 김혜정 음악교육학과 교수, 홍난성 동문, 장용훈 연합뉴스 한반도콘텐츠기획부장(홍난성 동문 子), 홍민자 동문(인천사범학교 11회 졸업생, 홍난성 동문 友), 박길자 동문(인천사범학교 11회 졸업생, 홍난성 동문 友) 등이 참석했다.

홍난성 동문은 학창 시절 등록금 면제 등 대학으로부터 받은 지원에 보답하고자 발전기금 기부를 결정했다. 이 기탁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발전기금 기탁식에 이어 감사패 전달식이 이뤄졌다. 홍 동문의 모교에 대한 사랑을 기리고자 경기캠퍼스 음악관에 위치한 예림홀을 '홍난성 홀'로 명명하는 현판식이 진행됐다.

홍 동문은 "39년간 교직에 재직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인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경인교대 후배들에게 교사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려주고, 내가 학교로부터 도움받았던 것처럼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창원 총장은 "우리 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대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발전기금을 의미있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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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kda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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