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기한 연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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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네 병·의원에서 받는 전문가용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확진으로 인정하는 체계를 무기한 연장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브리핑에서 "의료기관의 신속항원검사 확진자 인정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은 신속한 검사-치료 연계를 위한 것으로 그 필요성이 여전하다"며 "양성 예측도도 최초 도입 당시인 3월과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의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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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네 병·의원에서 받는 전문가용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확진으로 인정하는 체계를 무기한 연장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브리핑에서 "의료기관의 신속항원검사 확진자 인정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속항원검사는 유전자증폭(PCR)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확도는 낮지만, 유행규모가 급증하면서 지난 3월 14일부터 검사 결과를 인정하고 있다. 이 조치는 당초 4월 13일까지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연장된 바 있다.
방대본은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은 신속한 검사-치료 연계를 위한 것으로 그 필요성이 여전하다"며 "양성 예측도도 최초 도입 당시인 3월과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양성 예측도는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사람 중 PCR 검사에서 실제 양성이 나온 사람의 비율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문가용 RAT의 양성예측도는 처음 확진으로 인정하던 3월 당시 92.7%에서 4월 1주 94.3%, 4월 2주 91.4%, 4월 3주 92.2%, 4월 4주 94.1% 등이었다.
정부는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의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유행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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