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원인불명 아동 급성간염' 의심사례 국내 첫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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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원인 불명의 어린이 급성간염 의심사례가 국내에서도 1건 접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감시체계를 통해 소아의 원인불명 급성 간염 의심사례 1건이 지난 1일 신고됐다. 소아 확진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아데노 바이러스 및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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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원인 불명의 어린이 급성간염 의심사례가 국내에서도 1건 접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감시체계를 통해 소아의 원인불명 급성 간염 의심사례 1건이 지난 1일 신고됐다. 소아 확진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아데노 바이러스 및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됐다"고 밝혔다.
원인불명의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는 지난달 5일 영국에서 최초 보고가 이뤄진 후 19개국에서 총 237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국가 별 발생자 수는 영국 145명, 이탈리아 17명, 스페인 13명, 덴마크 6명, 네덜란드 4명, 미국 18명, 일본 1명, 인도네시아 3명, 싱가포르 1명 등이다.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인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 병원체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도 이번 간염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이 급성 간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발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아데노 바이러스로는 환자들이 보이는 증상의 심각성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는 만큼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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