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 신제품 공개

2022. 5.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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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0~1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ISE 2022를 통해 현존 최고의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더 월의 진화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플랫폼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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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 2022가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 2022년형 마이크로 LED 더 월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삼성전자가 10~1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우선 기존 대비 약 43%(LED 면적 기준) 이상 조밀해진 초미세 픽셀 피치(0.63mm)와 초저반사 필름을 새롭게 적용한 2022년형 ‘더 월’을 선보인다.

화면을 4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4개의 4K 콘텐츠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갖췄다. 여러 개의 고화질 영상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방송국·보안센터·관제센터 등이 주 사용처다. 16:9 비율의 55형 캐비닛(LED 디스플레이의 모듈을 구성하는 최소 제품 단위) 단위로 제공할 수 있어, 고객 요구에 따라 32:9 비율로 설치하는 등 다양한 비율과 크기로 조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3분기 내 전 세계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 월의 새로운 라인업 ‘더 월 올인원’도 최초 내놓는다. 16:9 비율의 총 3개 모델(146형 4K·2K, 110형 2K)로 출시되며, 미리 제작된 프레임 키트와 일체형 스크린을 함께 제공한다.

나아가 교육 시장에 최적화된 2022년형 ‘삼성 플립 프로’ 신제품도 공개한다. 75형·85형 터치 디스플레이로 최대 65W까지 충전되는 USB C타입을 지원하고, 휴대폰·탭·노트북 등 50개의 IT기기를 동시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뷰+ 기능도 탑재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ISE 2022를 통해 현존 최고의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더 월의 진화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플랫폼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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