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곽상도 아들 언급.."막내가 50억 어떻게 가져가나"

서주연 기자 2022. 5.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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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이자 전직 기자인 김만배 씨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위해 공무원들을 접대하느라 힘들다고 토로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곽상도 전 의원을 언급하며 50억원을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하는 대화 녹음 파일도 공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김씨와 유씨, 정영학 회계사,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의 공판을 열어 정 회계사가 녹음한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이 파일은 정 회계사가 2020년 7월 29일 김씨를 한 카페에서 만나 나눈 대화를 녹음한 것으로, 김씨는 "대장동은 막느라고 너무 지쳐, 돈도 많이 들고"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녹음 파일을 재생하기에 앞서 "김만배 피고인이 대장동 사업에 돈이 많이 들고 공무원을 접대해야 하며 시의원 등과 골프를 쳐야 한다는 로비 내용을 언급한다"고 설명했으며,  "김씨가 이씨에게 50억 원을 준다고 말하는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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